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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나 관심있는 찌질남은 싫다고? by 메트로서울

[캣우먼]

Hey 캣우먼!

저는 24살의 여대학생입니다. 대학에 와서 고백도 많이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고 남자를 사귀어본적이 없습니다. 그 남자들이 별로여서가 아니라 제 관점으로 그들이 시시껄렁해 보였어요. 제가 원하는 남자는 명품물건이나 연예인이야기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더 아름답게 하는데에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봉사활동을 좋아한다던지 위안부할머니들에 관심을 갖는다던지 하는 건전한 사고의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런 남자를 이번에 처음으로 만났는데 그 친구는 아직 연애생각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이런 남자를 그만 기다리고 평범한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시작해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어떻게 이런 남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을까요? 캣우먼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데이지)



Hey 데이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하듯, 당신이 남자에게 바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개념'이라면 말 그대로 봉사활동에 직접 뛰어들고 위안부할머니 관련 봉사나 집회에 나가보는 것이 가장 빨라. 사회문화운동, 인권운동,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집회나 강연, 등 찾아보면 꽤 많아. 연인후보로만 보지 말고 인간적으로 친구로 두루두루 개념남들을 만나봐. 많은 대상들을 보다보면 당신의 경험처럼, 강한 사명감으로 연애에 관심없이 그런 활동에만 몰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혀 건전하지도 않고 알고보면 치기어리고 시시껄렁하고 급기야는 '어떻게 이런 비도덕적이고 권위적인 사람이 이런 활동을 하고 있을까'라며 배신감을 느끼기도 할 거야. 당신이 일컫는 '평범한 남자'가 대체 어떤 남자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평범하다는 이들에게도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일견 무난해보이는 그들도 알고 보면 저마다의 품위나 지성, 비루함과 부덕함을 함께 가지지. 한 사람이 그토록 복잡한 존재임을 지켜보고 이해하려는 자세, 그것이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고 내가 단단해져야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 찾는 심미안이 생길 거야. 진짜배기들은 생각치도 못한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되기도 한다고. (캣우먼)


http://www.metr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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